용인 맛집 6곳, 수지에서 기흥·처인까지 직접 다녀온 곳만

용인에서 다녀온 곳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수지 세 곳, 기흥과 처인 세 곳입니다.

전부 제가 직접 가서 먹고 글로 남긴 곳이에요. 숫자를 채우려고 안 가본 집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용인은 구가 셋인데 서로 꽤 멉니다. 그래서 동네로 먼저 나누고, 그 안에서는 국물·면 쪽부터 놓았어요.

여기서는 뭘 먹는 집인지와 주차가 어떤지만 짧게 적었습니다. 각 항목 끝에 원래 쓴 리뷰 링크를 달아뒀으니 자세한 건 그쪽을 보시면 됩니다.

수지

1. 고기리금잔디 — 메뉴가 딱 두 개

고기리금잔디 한 상 차림

고기동에 있는 밥집입니다. 파는 게 순두부찌개와 된장찌개 둘뿐입니다. 메뉴판을 들여다볼 일이 없어요.

반찬은 사장님이 직접 담그십니다. 불고기와 더덕무침, 동태전은 늘 자리를 지키고 나머지는 계절 따라 바뀌어요.

고기리금잔디 찌개 뚝배기

찌개는 최소 2인분부터 주문됩니다. 둘이 가서 두 가지를 다 맛보고 싶으면 한쪽을 2인분으로 시키세요. 나머지는 1인분으로도 됩니다.

문은 열한 시 반에 여는데 그 전부터 줄이 섭니다. 차는 매장 앞 넓은 마당에 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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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기리막국수 — 계절별미는 오픈런

고기리막국수 물막국수

같은 고기동에 있는 막국수집입니다. 들기름막국수와 물막국수, 비빔막국수가 기본이고요.

계절별미가 따로 걸립니다. 봄에는 갓 물김치 막국수, 여름에는 열무김치막국수로 바뀌는데 하루에 내는 양이 적어서 점심때 가면 이미 없는 날이 많아요.

고기리막국수 수육

막국수만으로 아쉬우면 수육을 붙이면 됩니다. 소와 중으로 나뉘어 있어요.

아이 몫으로 나오는 막국수가 따로 있고, 제일 작은 것은 값을 안 받습니다. 아이와 가기 편해요. 주차도 걱정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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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콩두주백 수지점 — 순두부를 직접 떠 옵니다

콩두주백 순두부 통

동천로 큰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순두부가 셀프라 이 통에서 직접 떠 옵니다.

주문은 입구 화면에서 고르고 결제까지 끝내는 방식이라 직원분을 부를 일이 없어요.

콩두주백 숯불 닭갈비

구워 먹는 메뉴를 시키면 자리에서 익혀 먹습니다. 저는 숯불 더덕 닭갈비를 골랐어요.

건물이 주차장을 통째로 끼고 있고 요금도 없습니다. 이 목록에서 주차가 제일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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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처인

4. 샬레 — 통유리 너머가 절반입니다

샬레 문어 구이

기흥 한일로 언덕 위에 있는 이탈리안입니다. 문어 구이는 접시 바닥의 소스까지 남기지 말고 드셔보세요.

샬레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호수와 능선

홀이 2층이라 계단을 한 번 올라갑니다. 올라가면 통유리가 한쪽 벽을 통째로 차지하는데, 그 너머로 호수와 능선이 이렇게 펼쳐져요.

음식만 놓고 봐도 괜찮지만 이 창이 절반은 합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고 월·화는 쉽니다. 자리가 한정된 집이라 예약하고 가시는 게 안전해요. 주차는 가게 앞에 넓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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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농가의하루 용인점 — 노란 건물이 먼저 보입니다

농가의하루 파스타

처인 포곡읍에 있는 파스타집입니다. 생면을 쓰는데 면이 짬뽕면처럼 굵어요. 처음 받았을 때 파스타 맞나 싶었습니다.

농가의하루 노란 외관 —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건물

건물이 온통 노란색이라 멀리서도 바로 보입니다. 앞에 노란 차까지 세워져 있어요.

평일 점심에 입구에서 오 분쯤 기다렸습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꽤 있는데 열두 시 사십 분에 갔더니 한 자리만 남아 있었어요. 조금 일찍 움직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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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안막갈비 — 갈비돌솥정식은 두 시 전에

무안막갈비 양념돼지갈비

처인 모현읍에 있는 돼지갈비집입니다. 국내산 수제양념돼지갈비를 내는 집이에요.

무안막갈비 한 상 — 반찬과 갈비, 돌솥과 갈비탕

상을 받으면 이렇게 반찬이 빼곡하게 깔립니다. 갈비 접시에 돌솥, 갈비탕까지 한 상에 올라와요.

갈비돌솥정식은 점심에만 나옵니다. 두 시가 넘으면 안 되니 시간을 보고 가셔야 해요.

갈비를 다 먹은 뒤에 붙일 수 있는 메뉴도 따로 묶여 있어요. 국수나 누룽지 쪽입니다. 전용 주차장이 있고 값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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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상호무엇을 먹나주차위치지도
고기리금잔디순두부찌개 · 된장찌개매장 앞 마당수지 고기동카카오맵 · 네이버
고기리막국수막국수 · 수육걱정 없음수지 고기동카카오맵 · 네이버
콩두주백 수지점순두부 · 숯불 닭갈비건물 주차장 무료수지 동천로카카오맵 · 네이버
샬레이탈리안 · 문어 구이가게 앞 넓음기흥 한일로카카오맵 · 네이버
농가의하루굵은 생면 파스타건물 앞 (점심엔 빠듯)처인 포곡읍카카오맵 · 네이버
무안막갈비양념돼지갈비 · 돌솥정식전용 주차장 무료처인 모현읍카카오맵 · 네이버

이렇게 고르시면 됩니다

  • 국물이 당기는 날 — 고기리금잔디. 순두부와 된장 중 하나만 고르면 됩니다
  • 면이 당기는 날 — 고기리막국수. 계절별미가 걸려 있으면 그걸로
  • 주차가 제일 걱정될 때 — 콩두주백 수지점. 건물이 주차장을 통째로 끼고 있어요
  • 분위기까지 챙기고 싶을 때 — 샬레. 창가 자리를 노려보세요
  • 점심에 든든하게 — 무안막갈비의 갈비돌솥정식. 두 시 전에 가셔야 합니다
  • 색다른 파스타 — 농가의하루. 굵은 생면은 여기서만 봤습니다

총평

여섯 곳을 늘어놓고 보니 수지는 국물과 면, 기흥·처인은 접시 요리로 갈립니다. 고기동 두 집이 걸어서 오갈 만큼 가까운 것도 이번에 정리하며 알았어요.

주차는 대체로 편한 편입니다. 콩두주백과 무안막갈비, 샬레는 걱정할 게 없었고, 농가의하루만 점심때 자리가 빠듯했습니다.

여기 적은 건 다 제가 실제로 가본 곳입니다. 용인에서 더 다니면 이 목록에 붙여 나갈 생각이에요.

용인 쪽에서 가보셨거나 눈여겨보신 곳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에 그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어 보기

— 대식가 푸디짱의 미식이야기 (@efoody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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