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파스타 맛집 더몰트하우스, 처음이라면 트러플 버섯 리조또입니다

더몰트하우스 광교엘포트점

수원 광교 더몰트하우스 트러플 버섯 리조또 커버 이미지

한 번 가보고 맛있어서 한 달 뒤에 또 갔습니다. 수원 광교에 있는 더몰트하우스예요.

첫 방문에서는 파스타와 리조또를 여러 개 시켜 나눠 먹었고, 재방문에서는 커플세트로 골랐습니다. 일행과 둘이 간 건 두 번 다 같았고요.

두 번의 인상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 차이까지 적어두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한 편으로 묶었어요.

한 번만 가보고 쓴 글이면 첫날 인상만 남았을 텐데, 두 번을 가보니 같은 집에서도 날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더몰트하우스 광교엘포트점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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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건물 지하, 식사 금액에 따라 지원됩니다

더몰트하우스 광교 건물 지하 주차장

주차는 건물 지하에 여유 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 다 자리 때문에 헤맨 적은 없어요.

식사 금액에 따라 주차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산하실 때 말씀하시면 됩니다.

더몰트하우스 광교 창가 자리

자리는 창가 쪽이 좋습니다. 통창이라 낮에는 바깥이 훤히 보여요.

테이블은 대리석이고, 위에 후추 그라인더와 물병을 미리 놓아 두십니다. 세팅부터 신경을 쓴 티가 나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나무 천장

천장을 나무로 곡선을 내서 마감해 두었습니다. 인테리어에 힘을 준 집이에요.

좌석 간격이 여유 있습니다. 옆자리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하기 좋았던 것도 다시 간 이유 중 하나예요.

첫 방문 — 파스타와 리조또를 여러 개 시켰습니다

첫 방문에는 구운문어 콩피와 관자 오일 파스타, 페페로니 피자, 봉골레 파스타, 트러플 버섯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둘이서 나눠 먹기에는 넉넉했어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페페로니 피자

페페로니 피자부터 나왔습니다. 도우 가장자리가 두툼하게 부풀어 오른 형태예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페페로니 피자 한 조각

솔직히 이날 피자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나쁘진 않았는데 도우가 저랑 안 맞았어요.

가장자리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스타일이라, 얇고 바삭한 쪽을 좋아하시면 갈릴 수 있습니다. 토핑이나 간이 문제였던 건 아니에요.

다른 접시들이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진 것도 있습니다. 피자를 기대하고 가실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트러플 버섯 리조또

이날의 주인공은 트러플 버섯 리조또였습니다. 버섯을 잘게 썰어 넣고 위에 치즈와 채소를 얹어 내주세요.

여기 처음 가신다면 이걸 시켜보시길 권합니다. 저희 둘 다 이 접시를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쌀알이 퍼지지 않고 형태가 남아 있어서 숟가락으로 뜰 때 질감이 느껴집니다. 버섯 향이 앞에 서고 트러플이 뒤를 받치는 쪽이에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봉골레 파스타

봉골레는 조개가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면 위로 조개가 수북하게 올라와요.

면이 퍼지지 않게 나옵니다. 조개 육수 간도 적당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구운문어 콩피와 관자 오일 파스타

구운문어 콩피와 관자 오일 파스타입니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문어 콩피에 관자를 곁들인 오일 파스타라고 보시면 돼요.

문어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관자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었고요.

오일 파스타인데 느끼하지 않습니다. 기름지긴 한데 물리는 쪽은 아니라 끝까지 잘 넘어갔어요.

재방문 — 커플세트로 골랐습니다

한 달 뒤에 다시 갔을 때는 커플세트를 시켰습니다. 구성은 식전빵 둘, 스프 둘, 샐러드 하나, 파스타·리조또·필라프 중 하나, 스테이크 하나예요.

저희가 받은 건 스프 둘, 씨푸드 필라프, 까르보나라 파스타, 앵거스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입니다.

더몰트하우스 광교 커플세트 스프

스프가 먼저 나옵니다. 크루통을 띄워 내주시는데, 무슨 스프였는지는 기억이 흐릿하지만 괜찮게 먹었어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앵거스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잘 구워져 나왔습니다. 나무 도마에 구운 채소와 새우를 같이 올려 주세요.

이날 세트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게 이 접시입니다. 굽기도 좋았고 썰어 먹기 편했어요.

곁들임으로 구운 채소와 새우가 같이 올라가서, 스테이크만 덩그러니 나오는 구성은 아닙니다.

재방문에서 아쉬웠던 것 두 가지

솔직하게 적자면, 두 번째는 첫 방문만큼의 감동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아주 많은 시간대에 간 탓도 있을 거예요.

홀이 꽉 차 있었고 서빙도 분주했습니다. 그런 날 주방이 어떤 상태인지는 손님이 알 수 없는 노릇이고요.

맛이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파스타 쪽이 첫 방문만 못했습니다.

더몰트하우스 광교 씨푸드 필라프

씨푸드 필라프는 해산물에서 비린 맛이 조금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조금 먹다 말았어요.

더몰트하우스 광교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는 노른자와 통후추를 갈아 넣은 이탈리아식에 크림과 치즈를 섞은 크림 파스타라고 해서 기대하고 시켰습니다.

그런데 소스 점도가 묽게 나왔습니다. 까르보나라 하면 떠오르는 되직하고 꾸덕한 느낌이 아니라 흐르는 쪽이었고, 그러다 보니 간도 애매하게 느껴졌어요.

이게 그날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첫 방문 때 파스타가 좋았던 걸 생각하면 그날 주방이 바빴던 영향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방문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 주차는 건물 지하. 식사 금액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처음이라면 트러플 버섯 리조또입니다. 두 번 통틀어 제일 좋았어요
  • 구운문어 콩피와 관자 오일 파스타도 권해드립니다. 문어가 부드럽고 관자가 두툼합니다
  • 봉골레도 좋았습니다. 조개가 넉넉하고 면이 퍼지지 않게 나옵니다
  • 피자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도우 취향을 타는 편이에요
  • 커플세트는 스프·샐러드·파스타류·스테이크로 짜여 있습니다. 둘이 갈 때 고르기 편해요
  • 붐비는 시간은 피하시는 게 낫습니다. 저희도 두 번째에 사람 많은 시간에 가서 아쉬웠어요

총평

두 번 가서 좋았던 건 트러플 버섯 리조또와 오일 파스타, 그리고 봉골레였습니다. 특히 리조또는 다시 가도 또 시킬 것 같아요.

아쉬웠던 건 재방문 때의 파스타 둘입니다. 씨푸드 필라프의 비린 맛과 까르보나라의 묽은 소스가 걸렸어요.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스테이크와 세트 구성은 값을 했습니다. 처음 갔을 때의 인상이 워낙 좋아서 비교가 됐던 것 같기도 해요.

인테리어와 좌석 간격이 좋습니다. 천장을 나무로 마감한 홀이고 자리도 넉넉해서, 오래 앉아 이야기하기 좋은 자리예요.

광교 지나실 일 있으면 들러보세요. 푸디짱이 추천드립니다. 저도 근처 갈 일이 생기면 한 번쯤 또 갈 것 같아요.

다음엔 어느 동네로 가볼까요? 가보셨거나 눈여겨보신 곳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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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식가 푸디짱의 미식이야기 (@efoody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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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몰트하우스 광교엘포트점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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