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본가정식 맛집 호호식당, 우니파스타는 비벼서 내주십니다

상호명 — 호호식당 스타필드수원점

호호식당 스타필드수원점 커버 —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우니파스타 면발

스타필드 수원에 볼일이 있어 갔습니다. 일을 다 보고 나니 딱 점심때가 됐어요.

지나가다 간판에 일본가정식이라고 적혀 있는 걸 봤습니다. 그 말을 보니까 갑자기 당겨서 그길로 들어갔어요.

일행과 둘이 열한 시쯤 들어갔는데, 벌써 다섯 테이블쯤 식사 중이시더라고요.

호호식당 스타필드수원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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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식당이라고 적힌 매장 간판

간판에 호호식당 네 글자가 큼직하게 붙어 있습니다. 스타필드 안에서 돌다 보면 이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주차는 건물 지하에 댔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지하주차장 B5 기둥

스타필드 건물 지하주차장에 대고 올라왔습니다. 층마다 기둥에 구역이 적혀 있어서 세운 자리를 찍어 두면 나올 때 편해요.

평일은 여섯 시간까지 무료라 따로 낸 돈은 없었습니다. 저는 지하 5층에 댔는데 열한 시쯤이라 자리가 넉넉하더라고요.

들어서면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호호식당 일본가정식 간판

천장에 간판이 매달려 있고 그 아래가 매장입니다. 「호호식당 일본가정식」이라고 적혀 있어요.

안쪽은 나무 테이블에 흰 벽, 종이 등이라 밝은 편입니다. 백화점 식당가치고는 차분한 쪽이에요.

메뉴는 정식과 덮밥, 면이 섞여 있습니다

호호식당 메인 메뉴와 곁들임 메뉴가 적힌 메뉴판

돈가스 정식 쪽과 덮밥 쪽, 파스타와 우동 쪽이 한 장에 같이 적혀 있습니다. 고르는 폭이 꽤 넓어요.

저희는 우니파스타와 히레가츠 정식, 오므라이스, 한우함박스테이크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둘이서 네 접시니까 욕심을 좀 냈어요. 여기에 콜라를 한 잔 붙였습니다.

주문하고 십 분쯤 지나니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므라이스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은 오므라이스

계란이 참 예쁘게 잡혀서 나왔습니다. 가운데로 소스를 길게 둘러 주셨어요.

소스는 적당히 새콤달콤합니다. 달기만 하지 않아서 끝까지 먹기 좋았어요.

반으로 가른 오므라이스 속 볶음밥

갈라 보니 속이 볶음밥입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 두셨더라고요.

밥알이 뭉치지 않고 떨어져서 소스랑 섞어 먹기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히레가츠 정식은 안심입니다

양배추채와 함께 나온 히레가츠 정식

한 입 먹어 보고 바로 알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튀겼더라고요.

고기가 야들야들해서 씹는 순간 입에서 녹듯이 없어집니다. 간만에 정말 맛있는 돈가스를 먹었어요.

같이 올려진 양배추샐러드에는 간장소스를 부어 적셔 먹었습니다. 그렇게 짜지 않아요.

돈가스 먹다가 한 번씩 양배추를 집으니 개운합니다. 둘이 궁합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우니파스타는 비벼서 내주십니다

오일 파스타 위에 우니를 올려 낸 접시

오일 파스타 위에 우니가 조금 올라간 채로 나옵니다. 이대로 먹는 게 아니라 비벼 먹는 거라고 알려 주셨어요.

올라간 모습을 한 번 보여 주시고는, 접시를 주방에 다시 가져가 직접 비벼서 내주셨습니다.

우니를 섞은 뒤의 파스타

섞고 나서도 색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맛은 확실히 달라져요.

오일리한데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니가 섞여서인지 담백하면서 우니 향과 맛이 진하게 올라와요.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우니파스타 면발

면은 꼬들꼬들한 알덴테로 익혀 나옵니다. 씹는 맛이 살아 있어요.

이 날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이거 하나는 꼭 시키시라고 하고 싶네요.

한우함박스테이크는 계란까지 세 층입니다

반숙 계란 후라이를 올린 한우함박스테이크

맨 아래에 밥이 깔리고, 그 위에 두툼한 패티, 맨 위에 반숙 계란 후라이가 올라갑니다.

패티를 갈라 소스에 섞은 모습

세 가지 조합이 참 좋습니다. 노른자를 터뜨려 밥이랑 같이 떠먹었어요.

소스가 특히 맛있습니다. 패티가 두툼한 것이 소스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네 접시를 한 상에 놓으면

네 가지 메뉴를 한 상에 놓은 모습

둘이서 받기엔 상이 꽉 찹니다. 파스타와 오므라이스, 돈가스와 함박까지 결이 다 달라서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먹는 사이에 매장이 금세 손님으로 찼습니다. 일찍 오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처음 가신다면

우니파스타는 나오자마자 비벼 주시니 그대로 두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모르고 먼저 포크를 들었어요.

양이 궁금하시면 둘이서 세 접시 정도가 적당합니다. 저희는 네 접시를 시켜서 꽤 든든했어요.

방문 전에

주차는 스타필드 건물 지하주차장을 쓰시면 됩니다. 평일 기준 여섯 시간까지 무료였어요.

열한 시쯤 들어갔는데 이미 다섯 테이블쯤 식사 중이셨고, 열두 시가 가까워지자 자리가 다 찼습니다. 일찍 가시는 쪽을 권해요.

총평

스타필드에 볼일 보러 갔다가 들어간 집인데, 기대를 안 하고 들어간 만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 접시 중에 아쉬운 게 하나도 없었어요.

우니파스타가 특히 좋았고, 돈가스도 오랜만에 제대로 된 걸 먹었습니다. 다음에 스타필드 수원에 또 오면 다른 데 가지 않고 여기로 올 것 같네요.

대식가 푸디짱이었습니다. 다음 식당에서 또 만나요!

맛집 소식 더 보고 싶으시다면 인스타그램에서 만나요. 대식가 푸디짱 Instagram @efoody79

호호식당 스타필드수원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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